이유식 진행 중인 아기는 외출할 때 먹을 것 챙기느라 짐이 아기보다 더
많은데요,
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을 갈 때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홈메이드
이유식을 가져갔다 괜히 상해서 아기 배탈날까 걱정이 되더라구요.
3박 4일 아기와 여행을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주문한 실온 이유식 입니다.
몇
군데 업체가 있었는데 입자감이 제가 원하는 것과 일치해서 루솔 바로밀을 선택하게
되었고, 튜브형태가 더 편리할 것 같긴한데 묽다는 후기를 봐서 햇반 용기처럼 생긴
타입으로 주문을 했습니다.
여행가서 잘 안먹으면 큰 일이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한 팩을 데워 먹여보았습니다.
다른 레토르트 식품과 마찬가지로 실온이유식은 멸균 공정을 거쳐 냉장, 냉동 없이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외출 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생각보다 많이 납작합니다. 저희 아기는 보통 한끼에 170g 정도를 먹는데 양이 무척 애매해서 한 끼당 2개를 개봉해야 합니다.
실제로 개봉했을 때 첫 느낌은 입자없이 너무 갈린 듯 보였는데, 섞어보니 제가 딱 원하는 입자였고 찰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. 쌀 외에 재료들은 많이 갈려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확인이 어려운 것 같고, 쌀은 입도가 많이 살아 있었습니다.
저희 아기는 처음으로 제가 해준 이유식이 아닌 시판 이유식을 먹어 보았는데요, 자고 일어나서 좀 칭얼거리는 상태였는데 한 입 떠먹여주니 평소와 먹던 다른 맛이라 한번 깜짝 놀라고 (너무 웃기더라고요?) 아기 새처럼 입을 쩍쩍 벌려 한 팩을 다 먹었습니다.
아이도 저도 만족한 실온 이유식이었습니다.
시판 이유식을 먹여본 적이 없기에 루솔 이라는 브랜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과일칩, 떡뻥, 아기 반찬, 음료 등 아기 먹을거리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먹여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화요일마다 루솔에서 전제품 특가, 최저가 할인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문자 수신 동의나 앱 푸시 알림 설정을 통해 행사 소식 놓치지 말고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